그는 한·일 양국 당국자들과 만나 최근 발표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조사 내용과 후속 대책, 북한에 1년 이상 갇혀 있는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 석방, 북한과 일본 정부 간 진행 중인 일본인 납치자 협상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킹 특사가 내달 3∼4일 도쿄에서 외무성 고위 관료 및 내각부 납치문제담당상 등과 만나 북한 인권 및 일본인 납치와 관련한 최근 이슈 등을 논의하고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면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킹 특사는 이어 7∼9일 서울에 머물면서 외교부, 통일부, 청와대, 국회 고위 관계자와 회동하는 한편 이화여대에서 연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