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한국노래 삽입된다?

엠마 스톤 "한국음식 마니아"…스파이더맨 한국 촬영 가능성 시사

마크 웹 감독(소니픽쳐스 제공)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과 연인 관계인 그웬을 연기한 엠마 스톤은 극중 한국음식 마니아로 나온다. 한국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일까?


마크 웹 감독은 지난 31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된 아시아투어에서 "결코 한국버전에만 들어가는 대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며 "한국에 가면 다이어트 따위는 다 때려치우고 닥치는 대로 먹을 것"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제작자 아비 아라드 또한 "한국시장을 겨냥해서 의도적으로 삽입한 대사가 아니다"며 "미국에서 정말 한국음식이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웹 감독은 엔딩 크레딧에 한국 노래를 삽입하는 것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확정되지 않으나 현재 진행 중이다"고 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처럼 한국에서 촬영할 가능성도 열어 뒀다. 아라드는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영화를 찍고 있는데, 저희도 새로운 장소를 찾고 있어서 한국에서 촬영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한국어로 인사한 엠마 스톤은 "케이팝도 좋아하고 아리랑도 좋아한다"고 인사했다. 폭스 또한 "언젠가 한국에 가고 싶다"고 했고, 장난스런 가필드는 "스톤보다 제가 한국을 더 좋아한다"며 "불고기는 정말 맛있다"고 한국예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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