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런던과 파리 등의 고급 주택가에 살면서 3개국 이상에 호화저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2.1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부동산업체 보샹 에스테이츠와 시장조사 전문업체 데이터 로프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억만장자 클럽'에 오른 세계 최고갑부 2천170명의 평균적인 모습을 이같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올해 3조8천800억 파운드로 5년 전보다 갑절로 불어났다.
유럽에서 억만장자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는 최고 갑부 67명이 주거지를 둔 런던이 으뜸을 차지했으며, 파리와 제네바가 각각 25명과 18명을 유치해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의 주거용 저택 가격은 최소 5천만 파운드(약 883억원) 수준으로 런던에서는 메이페어와 나이츠브리지, 벨그래비어 등의 고급주택가가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또 최고 갑부들의 휴양용 별장 지로는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와 이탈리아 토스카나, 그리스 일대의 섬 등이 선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