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녀무덤의 제작사 ㈜고스트픽처스·㈜주피터필름에 따르면 민원 발생 등을 이유로 서울도시철도공사로부터 지하철 촬영을 허가할 수 없다고 28일 최종 통보 받은 소녀무덤 제작진은 대안을 물색하던 중, 코레일 측의 제안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언론 매체를 통해 소녀무덤의 지하철 촬영 난항 소식을 접한 코레일 언론홍보팀이 소녀무덤 제작진에게 연락해 사건 경위와 촬영 장면 등의 확인을 거쳐 해당 장면 촬영을 허가한 것이다.
코레일의 협조를 얻게 된 소녀무덤은 이번 주 지하철신 촬영과 더불어 막바지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녀무덤은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괴담과 반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 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공포 영화로, 강하늘 김소은 박두식 한혜린 등 충무로 샛별들이 대거 출연하며 6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