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살인극은 아가투 지방 정부가 있는 곳에서 떨어진 몇 곳의 지역에서 29일 새벽에 발생했다.
스티븐 두체 지방의회 의장은 괴한들이 지방 정부가 있는 올레가예, 오구모그보, 에주마, 오그바가지를 공격해 살육과 납치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괴한들이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마을 곳곳을 포위한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북부는 무슬림, 남부는 기독교도로 갈라진 나이지리아에서 유목민과 농민 간 적대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무슬림 유목민 지도자들은 최근 들어 기독교도들의 농지로 인해 생계기반인 목초지가 줄어든다고 불만을 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