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16일부터 25일까지 타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이 때까지도 팀을 찾지 못할 경우에는 3차 협상 기간인 26일부터 30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다시 협상해야 한다.
KB스타즈의 간판 스타 변연하와 신한은행의 준우승에 기여한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FA 최대어로 손꼽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의 우승 주역인 양지희의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즌 공헌도 순위에 따라 보상의 기준이 달라진다.
시즌 공헌도 10위 내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원 소속 구단에 전년도 연봉 300% 혹은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공헌도 11∼20위 사이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 소속팀에 연봉 200% 혹은 보호선수 4명을 제외한 선수 1명을 줘야 한다. 21위권 밖의 선수를 영입하면 해당 선수의 연봉 100%를 주면 된다.
해당 선수가 2012-2013시즌 공헌도 상위 30위 안에 포함됐을 경우 연봉 100% 혹은 보상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 2014 여자프로농구 FA 명단 (공헌도 순위)
부천 하나외환 = 박하나(24위) 허윤자(13위) 김지현(25위)
청주 국민은행 = 변연하(4위) 박선영(순위 외) 정선화(순위 외) 박세미(순위 외)
구리 KDB생명 = 김진영(46위)
안산 신한은행 = 곽주영(16위) 선수민(49위) 최윤아(6위)
춘천 우리은행 = 강영숙(29위) 양지희(18위) 박언주(순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