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제작진은 주인공 이시영의 첫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상위 0.001% 검사의 탄생을 알렸다.
이시영은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명문가 자손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검사가 된 서이레 역을 맡았다. 서이레는 ‘책 밖의 세상’과 부딪치고 싶다는 신념 아래 사건 현장을 발로 뛰며 추적하는 밝고 정의로운 열혈검사다.
공개된 장면은 이시영이 폭력전과 10범의 줄자(조재룡)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장면. 과격하게 반항하는 줄자를 엎어치기 한 방으로 제압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이시영은 서이레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다.
이시영의 엎어치기 장면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파주의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 무술 감독에게 간단한 동작 지도를 받은 이시영은 본 촬영에 들어가자, 처음이라는 것이 무색하게 능숙한 솜씨로 상대 배우를 넘겨 스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뒤이어 이시영이 격렬한 몸싸움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자, 스텝들은 오히려 상대 배우를 걱정하며 웃음을 터트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진 측은 “이시영의 촬영장 모습은 언제나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친다”며 “늘 밝은 이시영 덕분에 촬영장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이어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뭉친 만큼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세계에 휩쓸린 한 남자의 욕망과 음모를 그린 탐욕 복수극.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후속으로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