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2호기 날갯짓…2016년 기종 단일화

에어부산이 취항 5년 만에 항공기 12대로 14개 국내외 노선을 운항하게 돼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항공사가 됐다.

에어부산은 31일 오후 2시 김해공항에서 12호기 도입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운항에 투입한다.

12호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기종으로 지난해 11월 도입한 11호기와 같은 기종이다.


이 항공기는 최대 220석까지 운영할 수 있지만 승객 편의를 위해 15석을 줄여 195석으로 운영한다.

앞뒤 좌석 간격은 평균 82.55㎝(32.5인치)로 다른 저비용항공사보다 5.08∼7.62㎝ 넓다.

기내에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와 LCD 모니터 시스템에다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고객들은 실시간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기존 에어버스 A320시리즈 항공기에도 이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A320 시리즈 항공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뿐 아니라 중거리 노선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B737-500 항공기 2대를 반납하고 A320시리즈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2016년까지 모든 항공기를 A320시리즈로 단일화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3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부산∼스자좡(석가장) 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부산∼창샤(장사) 노선을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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