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무빙데이'에 움직였다

LPGA KIA 클래식 3R서 30위 뛰어올라 공동 7위

지은희(28·한화)가 '무빙데이'를 맞아 제대로 움직였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긱)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공동 37위로 2라운드를 마친 지은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공동 7위까지 단번에 뛰어올랐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지은희는 올 시즌 첫 '톱 10' 진입의 기회를 잡았다.

공동 7위 그룹에는 지은희와 함께 최운정(24·볼빅),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의 공동 선두 그룹과 격차는 3타 차다.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5언더파 211타를 쳐 폴라 크리머(미국),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이븐파를 쳐 4언더파 212타 공동 2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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