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막내 아들로 합류한 김우빈과 강원도 춘천 '올챙이 국수 집' 정기선 아빠-이금춘 엄마의 첫 만남이 그려져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늦둥이 막내 아들 김우빈은 첫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남일녀'에서 '사람' 김우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그는 자신의 바람대로 인간적이고 소탈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차 안에서 남매들과 첫 만남을 가진 김우빈은 평소 친분이 있는 김민종을 함박웃음과 격한 포옹으로 맞이했다. 하지만 이어 이하늬의 등장에 "어색함이 시작됐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처음 만난 가족들과 어색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김우빈은 아빠-엄마를 도와 묵묵히 일을 하며 처음 만나는 가족들과의 어색함을 조금씩 잊어갔고 완벽 적응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김재원과 아궁이 불을 지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이하늬와 옥수수알을 씻으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우월 비주얼 투샷을 선사하는 등 '사남일녀'에 완벽히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김재원-이하늬와 함께 냉이를 캐던 김우빈은 여리고 고운 목소리로 "풀이요~"하고 엄마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빵 터트리게 했다. 이후 김우빈은 김민종의 트로트 열창에 수줍게 모든 걸 내려놓고 양팔을 휘적대며 허우적 막춤을 선보이는 등 듬직하면서도 귀여운 '이중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우빈은 꽁꽁 숨겨둔 매력들을 무한 방출하며 '매력 끝판왕'에 등극함과 동시에 '사남일녀'에 신선하고 풋풋한 바람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다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김우빈의 모습들은 '사남일녀'만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사람냄새와 어우러져 '훈내'를 가득하게 풍겨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