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원군 열사의 영혼이 고향으로 돌아온 것에 우리는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시 주석이 네덜란드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군 유해송환과 관련해 한국 측이 도움을 준 데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또 "이들 지원군열사는 조선반도 군사분계선 이남에 흩어져 매장됐다. 이들은 항미원조 전쟁시기 희생됐다"며 "근년 들어 한국의 발굴과 감별작업을 거쳐 집중적으로 안장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기간 시진핑(習近平) 주석에게 '한국은 중국을 도와 지원군 열사 영구를 (중국으로) 옮기기를 희망한다'고 제의했다"며 "양국의 유관 부문이 밀접한 소통을 거쳐 이 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