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과장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권 과장이 "권 과장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의사 신분증을 읽을 정도로 의식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권 과장이 지난 26일 오후 3시쯤 눈을 뜨고 팔다리를 움직였으며 자신의 이름을 이야기한 건 28일 오전 8시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과장에게 부착됐던 인공호흡기도 28일 오전 8시 30분쯤 제거됐다.
"그러나 뇌 MRI 촬영 결과 기억력을 관장하는 부분이 손상돼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고, 지각 능력에 장애가 나타날 확률도 매우 높다"고 고윤석 교수는 설명했다.
고 교수는 "권 과장이 저체온 요법 등 치료를 잘 견뎌 매우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겼지만, 폐렴이 진행될 수 있어 다시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산병원 측은 이날 브리핑이 "권 과장 부인한테 허락을 받고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