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는 27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양키스가 25억 달러(2조6천820억원 상당)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부분에서 17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 양키스를 제외하고 팀 가치가 20억 달러를 넘는 팀은 미국프로풋볼(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23억 달러)가 유일하다.
전통의 명문 구단인 양키스는 지난 시즌 성적 부진 등으로 관중 입장 수입이 줄었지만 자체 방송국 수입과 다른 수익 사업 등으로 지난해 4억6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구단으로 평가됐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양키스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팀은 류현진(27)이 소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다. 다저스의 가치는 20억 달러였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15억 달러로 3위에 올랐고 시카고 컵스(12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억 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9억7천500만 달러) 등이 차례로 레드삭스의 뒤를 이었다.
추신수(32)가 소속된 텍사스 레인저스는 8억2천500만 달러의 가치로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