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우크라이나에 최대 180억 달러 지원하기로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최대 180억 달러(약 19조원)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IMF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40~18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우크라이나 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 IMF 실사단장도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른 나라와 기관이 지원을 약속한 금액을 모두 합하면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2년간 270억 달러(약 29조원)의 금융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차관 보증 방식으로 10억 달러(약 1조8천억원) 지원을 위해 의회 승인을 준비하고 있고, EU는 16억 유로(약 2조4천억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1천500억엔(약 1조6천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위기는 일단 넘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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