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밥의 진리, '본토박이'
나른한 봄, 춘곤증을 물리치는데 각종 야채가 푸짐한 쌈밥 만큼 제격인 음식은 없다. 형형색색 시각을 자극하는 예쁜 쌈 야채는 한눈에 봐도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 게다가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이라 더욱 안심이다. 주 메뉴는 제육, 오징어 혹은 반반 섞은 오삼불고기 중 선택 가능하다. 양으로나 맛으로나 절대 뒤지지 않는 쌈밥 맛집으로 엄지손을 치켜 세울만 하다.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0 백상빌딩 3층 / (02)786-1553
■ 콩국수 하나로 여의도를 주름잡는 곳, '진주집'
■ 쫄깃함의 극치! 일명 인절미 피자 '꼬또(cotto)'
예전에야 화덕피자 집이 손에 꼽을 만큼 소수였지만 이제는 꽤 대중화됐다. 하지만 꼬또의 피자는 남다른 특별함이 있다. 자칫 눅눅해질 수 있는 도우를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구워내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파스타, 피자, 그릴 메뉴 주문시 샐러드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는 횡재를 누릴 수도 있다.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지하3층 / (02)6137-5260
■ 해장으로도 손색없는 만두국, '진진'
손만두떡국이 1만원으로 만두국 치고는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맛을 보면 충분히 수긍이 간다. 매일 아침 직접 빚은 만두와 직접 뽑은 가래떡 그리고 국내산 양지 육수를 사용하며 화학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손만두술국은 '빨간 국물'로 불리기도 하며 손만두떡국에 청양고추를 넣어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이라 해장에 제격이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아 마치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주는 음식 맛과 유사하다.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34 오륜빌딩 3층 / (02)780-7867
한고운(메뉴판닷컴 콘텐츠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