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류산업연합(UFIH)이 프레타 포르테 박람회 개막일인 2일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970년 조사 때와 비교해 남녀의 평균 신장은 6~2㎝ 가량 커졌고몸무게는 5~2㎏ 가량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프랑스 남자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170.1㎝, 72㎏ 이었고 여자의 신장과체중은 160.4㎝, 60.6㎏ 이었다.
남자의 경우 지난 1세기 사이에 평균키가 무려 11㎝ 커진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남자 3명중 1명은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5세 이상 남자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의 경우 4명중 1명꼴로 과체중을 보였다.
르 몽드는 "이번 통계로써 프랑스인의 절반이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찾기가 어려운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 설명된다"며 지난 30여년간 의류업체들이 상품을 고객에맞췄지만 아무도 실질적인 체형 변화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섬유의류연구소(IFTH)가 감독한 이번 조사는 남녀 1만1천562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실시됐는데 의복 치수 연구를 위한 이런 종류의 대대적인 체형조사는1970년 이래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