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한 조평동 대변인이 대담형식을 빌려 박 대통령을 실명으로 거칠게 비난한 기사를 3면 하단에 크게 실었다.
노동신문은 그동안 대남, 대미 비난 기사와 한국 관련 소식을 주로 5면이나 6면에 게재하고 있다.
남북한이 지난달 14일 고위급 접촉에서 상호 비방중상 중단에 합의한 이후 북한 대남기구인 조평통이 박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노동신문이 박 대통령의 비난 기사를 3면에 실은 것은 비난 강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