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은 오는 4월 단행되는 KBS 라디오 봄 개편에서 KBS2라디오 ‘0시의 음악여행’을 진행하게 된다. 박철의 KBS라디오 복귀는 지난해 4월, 폐지된 ‘박철의 대한민국 유행가’ 이후 1년만이다.
특히 박철은 현재 진행 중인 경기방송 ‘라디오카페’의 마이크를 놓지 않으면서 KBS라디오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BS 라디오국의 한 관계자는 “박철 씨가 ‘박철의 대한민국 유행가’를 진행할 때도 경기방송 라디오는 계속 진행해 왔다”라고 귀띔하며 “시간대와 청취층이 다른 만큼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철은 라디오를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베테랑 DJ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 라디오를 통해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재혼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