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합참의장)은 이날 "크림 내 모든 우크라이나 군부대와 시설 193곳을 완전 접수하고 부대 자산 점검과 병력 이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 우크라이나 군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이날부터 크림을 떠나길 원하는 우크라이나 군인과 가족의 수송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고리 테뉴흐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전날 자진 사퇴를 앞두고 한 의회 연설에서 "크림 주둔 우크라이나 군인과 가족 1만8천800명 가운데 6천500명이 우크라이나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고했다.
한편 크림 내 우크라이나 육군뿐 아니라 해군도 25일 러시아군에 완전히 장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