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 네트워크' 출범

시민 의제·정책 발굴, 후보 공약검증 등 전개

대전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4 지방선거 대전유권자 네트워크'가 26일 출범했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지역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유권자 네트워크'가 26일 출범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결성된 대전유권자 네트워크는 이날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때마다 남발되는 공약(空約)은 거부하고 유권자가 만든 의제가 선거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6·4 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이 대전의 주인임을 선언하고 권리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대전유권자 네트워크 상임 공동대표는 "선거의 꽃은 유권자들의 선택인데, 현실은 50%를 겨우 넘는 저조한 투표 참여율"이라며 "이번만큼은 잘 알고 잘 찍는 선거를 해보자"고 말했다.

유권자 네트워크는 앞으로 각계각층의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500인 원탁회의'를 통해 시민 의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알려나가고 지지를 얻기 위해 '시민공약구매 캠페인'과 '정책장터' 등을 전개하게 된다.

또 해당 정책은 대전시장과 구청장 후보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각 후보들에 대한 공약검증 작업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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