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은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2~3대의 F-35가 리아트(RIAT) 군사 에어쇼와 다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를 허용하는 결정을 곧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F-35의 에어쇼 참가를 요청한 영국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불리는 F-35 개발에 20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향후 138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F-35의 국제 에어쇼 참가와 관련해 런던까지의 비행에 소요되는 비용을 누가 부담할 것인지를 포함한 구체적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참가를 가로막는 문제는 없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F-35의 에어쇼 참가는 현재 100대 넘게 생산된 이 전투기의 개발 계획이 상당한 성숙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F-35 에어쇼 참가 계획안에 의하면 최소한 1대는 영국에 인도할 목적으로 이미 생산된 B모델이어야 하며 영국인 조종사가 탑승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소식통은 F-35의 에어쇼 참가는 해외에 처음으로 인도하기 이전에 결함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시간을 갖게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F-35 개발 비용은 미 국방부 사상 최대인 3천920억 달러에 달하며 록히드마틴이 주 계약자이고 노드롭 그루먼과 영국 BAE시스템즈가 주요 하청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미 프렛앤휘트니가 엔진을, 영국의 롤스로이스 그룹은 F-35 B모델이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리프트팬(lift fan)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리아트 에어쇼에는 보잉사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