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김 행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19세 연하인 A(39) 씨와 결혼했다.
김 행장은 지난해 하나금융지주 회장 대신 참석한 국제회의에서 통역과 의전을 맡은 A 씨를 처음 만났다.
A 씨를 눈여겨 보던 김 행장은 결혼 적령기인 후배에게 소개를 시켜주려고 했고 실제로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몇 차례 주선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호감을 갖게 되어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하는 등 결혼 사실을 주변에 공식화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행장은 2012년 3월 이후 2년간 행장직을 맡아 하나은행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통해 1년 연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