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구로구내 오피스텔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지난 2월 현재 6.33%, 강서구는 6.29%, 노원구는 6.04% 등 6%를 넘었다.
이들 지역은 광화문 일대 도심권과 여의도권,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들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이루고 있다.
반면 강남 3구 중에서 서초구는 5.9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지만 강남, 송파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관계자는 "구로와 강서, 노원은 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고 가격도 저렴해 수익률이 좋은 반면 강남의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오르며 임대료 대비 가격이 비싼 편이라 수익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전월세 선진화 방안으로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대안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은 '옥석 가리기' 과정을 거쳐 다시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