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버스굴러 견학가던 지방관리 30명 사망(종합)

미얀마 접경 태국의 한 마을에서 24일 밤(현지시간)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한 30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현장 견학을 가던 지방 정부의 직원들을 실은 버스중 한 대가 북부 딱 지역의 비탈길을 내려가다가 제동장치가 파열돼 150m 아래 골짜기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사고 버스에 탄 나머지 승객 22명은 대부분 크게 다쳐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찰은 말했다.

태국은 오래된 차량이 많고 도로 안전조치가 미흡한데다 운전자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교통사고율이 높은 실정이다.

태국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10년 10만 명당 38.1명꼴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잡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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