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티켓! 요지경속을 들여다 보면?

[박영환의 고공비행] 당신만의 노하우를 찾아라

(사진제공 대한항공)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항공권을 어떻게 하면 싸게 살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초보자들의 경우 대부분 여행사의 패키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비행기 티켓값에는 별로 신경을 안쓰게 된다.

여행의 진수는 스스로 찾아 다니며 체험하고 고생하는게 여행매니아들의 한결같은 주장이고 보면 싼 항공권을 찾는 자체도 재미있는 여행의 일부임에는 틀림없다.

자 어떻게하면 비행기 티켓을 싸게 살까?

항공권 티켓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티켓은 조건을 잘 따져보고 사야한다.

예를 들어 큰 줄기로 대형항공사를 선택할지 저비용항공사를 선택할지에 따라 달라지기에 일단 동등비교를 하기위해 대형항공사의 대형비행기를 가진 항공사 티켓으로 한정해보자.

일반인들이 놓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무조건 여행사의 할인항공권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물론 좌석을 블럭으로 마련해 놓고 단체여행객을 모집하고 남는 좌석을 개인에게도 싸게 파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류할증료를 대부분 포함하지 않고 있어서 싼 금액에는 수십만원의 할증료가 붙는 사실을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런데 유류할증료까지 포함된 저렴한 항공권을 파는 곳이 있다.

다름아닌 항공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할인항공권이 바로 그것이다.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가는 왕복 비행기 티켓을 비교해 보자.

인터넷 검색창에서 보면 에바항공의 대만경유해서 가는 티켓이 제일 저렴한데 유류할증료 불포함해서 48만원정도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20만원 정도를 합하면 68-70만원정도 된다.

여기에 보면 체류기간이 몇달이상 되면 대부분의 항공사 티켓값은 100만원 단위로 가격이 치솟으니 일단 15일 미만의 단기 체류일정으로 비교해보자.


에바항공이 68만원정도로 제일 싸지만 대만을 경유해서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고통이 뒤따른다.

당연히 황금같은 해외여행에서 아까운 시간이 낭비되는 단점이 있다.

이럴때 대형 국적항공사를 들여다보면 대한항공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왕복에 61만원이라고 나와있다.

물론 유류할증료까지 다 포함된 가격이고 경유지도 없으며 직항편이다.

대만을 경유해 저녁 7시30분에 출발해 새벽에 대만에서 머물다가 다음날 오후 2시30분에 도착하는 에바항공보다 요금도 8만원 싸며 직항이라 편리하다.

더구나 우리 국적항공기이니 더욱 여러면에서 초보 여행자가 여행하기에는 유리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인천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자카르타 왕복이 54만원으로 뚝 떨어진 가격으로 할인항공권을 팔고 있다.

거의 제일 싼 가격이다.

이처럼 해외 여행자들이 놓치기 쉬운 것이 국적항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알뜰 할인항공권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오히려 거의 제일 싼 것을 느낄수 있다.

알뜰 할인항공권의 단점으로는 일정 변경이 안되는 점은 있지만 철저한 스케줄을 짠다면 이 또한 문제 될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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