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4월 10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다.
프로에 데뷔한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우즈는 최근 허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은 우즈는 "2∼3주 동안 휴식을 취하고 치료도 받고 있다"면서 "아직 출전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이날 자신이 후원하는 AT&T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바꾸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6월 26일 개막하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올해로 만료돼 내년부터는 '퀴큰 론스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릴 전망이다.
▲타이거 우즈(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