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열린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개명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주무 장관이 될 후보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앞서 최근 새누리당 소속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바꾸자"는 제안을 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강 후보자는 김 의원의 질문에 "제가 과문해서 그런지, 그런 얘기는 처음 들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반 국민들 생각에 크게 공감할 만한 사항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명을 사람 이름으로 하는 게 국민들께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