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주례 연설을 통해 "전체 근로자 절반이 여성이고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가구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경제가 이같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성 근로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성들은 77센트를 버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에 처해있는 여성 근로자를 위해 의회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이른바 '텐-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신년 국정연설에서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0.10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텐-텐 법안'을 제안한 뒤 잇따라 의회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가계소득과 소비 확대, 기업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경제가 성장한다"며 2천800만명의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이들이 성공할 기회를 얻어야 잘 살 수 있고, 이런 기회는 일하는 여성들에게 잘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