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3분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대합실 '가'번 게이트에서 여행용 가방이 30여 분간 방치돼 있다는 역무실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뒤 역무실로 옮겨진 가방에 대해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엑스레이 촬영과 탐지견 확인 등 폭발물 감식 작업을 진행했다.
신고 2시간여 뒤인 오전 10시 7분쯤 경찰은 폭발물이 없다고 판단해 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 뒤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로 30cm, 세로 50cm 크기인 이 가방 안에는 옷가지와 책, 전자계산기 등이 들어 있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 소동으로 지하철이 운행 중단되지는 않았으나, 가방이 발견된 대합실 인근 개찰구를 차단해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 가방을 놓고 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