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우크라 우려에 하락 마감(종합)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관망세 속에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5포인트(0.17%) 내린 16,302.70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61포인트(0.30%) 낮은 1,866.4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2.50포인트(0.98%) 떨어진 4,276.79를 각각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립이 지속돼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크림 공화국을 러시아 연방에 병합하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 병합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을 새 연방지구로 지정하고 올렉 벨라체프를 크림 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로 임명했다.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과 유엔 등은 러시아의 조치를 일제히 비난했고 EU는 제재 대상 인사를 늘리는 등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프랑스는 푸틴 대통령의 서명 직후 곧바로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도 푸틴 대통령의 측근 기업인들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시장은 이번 주말에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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