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치공 총리 '러시아 여권' 수령

러시아와 크림 자치공화국의 합병 절차가 며칠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여권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져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악쇼노프는 앞서 "러시아 여권 발급은 통상적인 절차로 진행되고 수량이 충분해 즉시 받을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여권 신청을 독려했다.

콘스탄틴 로모다놉스키 러시아 이민국 국장 또한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 간에 18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며 크림 주민은 러시아 국민이 됐다"면서 "모든 크림 주민은 러시아 여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이민국은 올해 여름까지 모든 크림 주민들에게 자국여권을 발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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