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해당 부대들은 최근 자체적으로 러시아군으로의 이적을 선언하고 부대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공화국 세바스토폴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로 부대를 이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르게이 투투예프 세바스토폴 시민 방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전향 등록소에 접수한 우크라 군인이 4천500명에 달한다”며 “이들 가운데 80%는 러시아군에 편입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세바스토폴 당국은 역내에 주둔한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전향 등록소를 운영하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으로 이적을 원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계급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