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일,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내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따른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은 관리관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결정은 이미 예상했던 일로, 정부의 예상범위에 있었다"며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결정이 중국의 경기 둔화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점검 강도를 높여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