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전날 윈난성 원산(文山)좡족먀오족자치주 치우베이(丘北)현 솽룽잉(雙龍營)진 핑룽(平龍)촌 자자(佳佳)유아원에서 32명의 원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긴급 치료를 받았으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위독한 상태다.
76명의 어린이가 다니는 이 유아원은 전날 점심을 먹은 뒤 오후 3시20분께 1명이 갑자기 기절한 데 이어 6명의 어린이가 잇따라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급히 옮겼다고 설명했다.
유아원 측은 나머지 어린이들도 모두 병원에서 이상 여부를 확인받도록 했다.
원산자치주 보건 당국은 이들 원생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