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9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의장 아베 신조 총리)에서 "총리는 법인세율 인하를 명시적으로 밝혔다"며 "내년부터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몇 년 사이에 몇 % 내려가는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기업이 전망을 세우기 용이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은 2015년도부터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일본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현재 도쿄의 경우 38.01%(동일본대지진 부흥 특별세 포함)로, 주로 25∼30% 수준인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