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그리스 테르나에너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억 3790만 유로(한화 2054억 원) 규모의 '아테네 e-티케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12년으로 아테네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자동운임징수시스템
'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 회사는 2년 동안 아테네의 버스, 트롤리 버스, 지하철, 국철, 노면 전철인 트램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교통카드 단말기, 게이트 및 자동승차권발매기를 설치하고 교통 운임 정산을 위한 센터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이후 10년간 교통카드 인프라와 센터시스템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사전적심사 발표 이후 그리스 경제 위기 등으로 2년간 발주가 지연되다 지난해 4월 사업이 재개됐다.
이 사업에서 LG CNS가 담당하는 분야 예산은 절반인 1000억 원 이상이다.
한편 LG CNS는 1조 6000억 원 규모의 영국 런던 스마트 대중교통 요금 시스템에도 입찰해 올해 말 사업자 선정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