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자경단, 우크라 해군기지 급습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합병 조약에 서명한 지 하루만인 19일(현지시간) 친(親)러시아 자경단 약 2백명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의 우크라이나 해군 기지를 급습했다.

비무장 자경단은 이날 해군 기지 정문을 무너뜨리고 영내에 진입했으며 기지 본부 앞 광장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했다.

현장에서 총성이 들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해군기지 대변인은 "(영내에 있는) 자경단은 약 200명"이라며 "우리 가 총을 쏘지는 않았으며 우리 병사들이 건물 안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다"고 AFP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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