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민방위 훈련 스미싱 기승...주의해야"

최근 예비군·민방위 훈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예비군·민방위 훈련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스미싱 문자가 3월 첫째 주에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의 66%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스미싱 문자에는 민방위 비상소집훈련 대상자라는 문구와 함께 일정 확인을 미끼로 한 가짜 인터넷주소(URL)가 적혀 있다.

아울러 카드·이동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암 검진, 결혼, 화제성 유머 등을 이용한 스미싱 문자도 크게 늘었다.

안랩은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만 1천500여개로 지난해 1년간 발견된 스미싱 악성코드 개수(5천206개)의 29%에 달했다"고 밝혔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스미싱 문자는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가장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회공학적 기법이 주를 이룬다"며 "문자에 포함된 URL의 실행을 자제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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