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다모가미씨는 18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나도 국정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중앙정계 진출을 희망했다고 만찬 참석자가 전했다.
다모가미씨는 항공막료장 재직중인 2008년, 한 기업의 논문 공모에 응해 제출한 논문에서 "일본이 침략국가라는 것은 정말 억울한 누명이다", "일본은 장제스(張介石)에 의해 일중전쟁에 휘말려 들어간 피해자다", "일본 정부와 일본군의 노력으로 현지 사람들이 과거의 압정에서 해방됐으며 생활수준도 훨씬 향상됐다"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편 사실이 드러나 제복을 벗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9일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12%의 득표율로 전체 4위에 자리했으며, 언론사 출구조사 결과 20대 유권자층에서는 24%의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2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