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 발견했다" 전북 고창에서도 신고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 운석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비상한 가운데 전북 고창지역에서도 운석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고창군청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고모(55) 씨가 "돌덩이 30개를 보관하고 있는데 운석인 것 같다"며 흥덕파출소에 신고했다.

고 씨가 가져온 새까만 돌덩이들은 손가락 두 개를 겹친 정도 크기이며 지난 9일 오후 8시께 고 씨가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 둑길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고 씨는 "하늘에서 불덩이 같은 게 집 근처로 떨어졌다"며 "불덩이가 떨어진 지점에서 돌을 주어 보관했다"고 말했다.

고창군청 관계자는 "돌들에 자석을 대보니 들러붙었다"며 "운석인지 여부를 감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