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원서 쫓겨난 크리스 브라운, 다음달 말까지 수감 명령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가수 크리스 브라운(24)이 계속된 말썽으로 결국 다음달 말 심리까지 수감 명령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미국 매체 NBC 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LA카운티 상급 법원 제임스 브랜들린 판사는 브라운에게 보호관찰 기간 위반 심리가 열리는 다음달 23일까지 수감 명령을 내렸다. 보석은 허락되지 않았다.

지난 14일 브라운은 말리부 재활원에서 여성 고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 재활원 규정 4가지 위반으로 쫓겨나 법원 재활 명령 위반으로 체포됐다. 그는 또한 사람들에게 "난 총과 칼을 잘 다룬다"며 위협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을 LA카운티 남성 구치소에서 보낸 브라운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채 수감 명령을 받은 후 법정 밖으로 나서자, 그의 모친 조이스 호킨스는 눈물을 보였다.

수감 명령 전 브랜들린 판사는 "난 그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능력이 없다는 것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지난 2009년 LA 그래미 시상식 전날 당시 여자친구인 가수 리한나를 폭행해 5년 집행유예 및 사회봉사, 폭력 상담 명령 등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호텔 밖에서 자신을 찍으려던 남성에게 주먹을 휘둘러 코뼈를 부러트린 혐의로 체포돼 90일간 분노 조절을 위한 재활 치료 명령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도 다음달 17일 예정이던 공판까지 재활 프로그램을 받도록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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