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카운티 테메큘라 대학생 자레드 제임스 에이브러햄(20)이 컴퓨터 해킹, 갈취 등 혐의로 연방 교도소 18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연방 검사가 밝혔다.
지난해 6월 체포돼 지난해 11월 해킹 등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자레드는 미스 틴 USA 캐시디 울프 등 젊은 여성들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SNS 계정과 이메일 등을 통제했다.
그는 웹카메라를 통해 피해 여성들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한 후 추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도록 협박했다. 일부 피해여성들은 자레드가 알고 있는 여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 틴 USA 캐시디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커가 자신의 방을 자신도 모르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