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역 규모 5.3 지진…"피해 없어"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앞바다에서 17일 오후 9시12분(현지시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원은 북위 24.06도, 동경 122.37도, 깊이 15.8㎞ 지점이다. 이곳은 동부 화롄현 지방정부 청사에서 동쪽으로 76.7㎞ 떨어진 바다 지역이다.

이 지진으로 화롄현에서 진도 3, 인근 이란(宜蘭)현과 난터우(南投)현에서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대만 북부에 있는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렸다.

중앙기상국은 지금까지 지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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