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한국인 여성 변사체 발견(종합)

싱가포르 남서부 칼랑 지하철역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낮 12시50분께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싱가포르 연합만보(聯合晩報)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칼랑역 부근을 청소하던 청소부가 칼랑강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 여성은 검은 재킷과 바지 차림에 검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은 숨진 여성이 30대 관광객으로,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숨진 여성의 가방에서 여권과 신변을 비관한 유서가 발견됐으며, 현지를 방문한 가족은 이 여성이 평소에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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