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5천여개에 50만명 몰려 '16명 압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구직 행사장에 수용 인원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몰려들어 최소 16명이 압사했다고 지난 16일 미국 매체 USA투데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국립 경기장 등 5곳에서 나이지리아 출입국관리국 일자리 약 5천여개 위한 구직행사가 진행됐다.

나이지리아 아바 모로 내무장관은 이 5곳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조바심 때문에 생명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교육권운동단체는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 이상의 지원자들을 구직 행사장에 불러들여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아부자 국립 경기장은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구직자 6만5천여명을 초대했다는 것. 이 경기장에서만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경기장의 입구는 하나뿐이다.

운동단체는 일자리 4천556개를 위해 구직자 50만여명이 초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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