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조선시대 어보 회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장병이 불법적으로 나라 밖으로 유출한 국새와 보물 등이 미국에 있다"며 다음달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 문화재들을 돌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초 청원 후 30일 안에 10만명이 지지 서명을 하면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게 된다.
이 청원에는 14일 오후 2시 현재 620명이 지지 서명을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워싱턴DC의 민간단체인 PNP포럼은 미주 전역에 있는 여러 단체들과 함께 공동 청원서를 백악관과 국토안보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11월 한국전쟁 기간 미군이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한 대한제국의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