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J리그 인종차별 현수막 심히 유감"

일본 정부는 자국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서포터스가 인종차별적 현수막을 건 사건과 관련, "심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축구장 현수막 사건에 대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이 존중되는 풍요롭고 성숙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나라(일본)의 방침"이라면서 "심히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우라와 레즈와 사간 도스 간의 J리그(일본 프로축구) 경기가 치러진 사이타마(埼玉) 스타디움의 출입구에는 일장기와 함께 'JAPANESE ONLY(일본인 외 사절)'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이 현수막은 최근 우라와로 이적한 재일 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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