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엔 스마트폰 꺼집니다" 강원도교육청 '앱' 도입

강원도교육청은 수업시간에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앱(app)을 도내 모든 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강원도교육연수원에서 유·초·중·고 교육정보 담당교원과 지역교육청 장학사 등 6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 역기능에 대비하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앱 '아이스마트키퍼'를 도내 모든 학교에 도입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3개교를 스마트폰 관리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아이스마트키퍼는 공주교대 한규정 교수가 개발한 앱으로 교사가 학생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을 지정하거나 특정 앱만 이용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앞으로 인터넷 중독 학생을 상담하는 전문 교사 50명을 양성하는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응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종성 과학정보 담당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정보화 교육과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면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찾는 동시에 인터넷 역기능도 예방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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