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행중단 신성여객 과징금 1억원 부과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중단한 신성여객에 대해 하루 1,500만원씩 총 1억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성여객이 이른 시일 안에 버스 운행을 재개하지 않으면 현재 운행 중인 29개 노선 가운데 흑자노선에 대해 감차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시는 재발 방지 차원에서 버스 업체의 경쟁 체제를 유도하기 위해 타 지역 업체를 끌어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 8일 신성여객은 '누적 적자 458억 원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광역급행버스와 시내버스 등 10개 노선버스 30대의 운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이에 시는 신성여객에 지원할 보조금 예산으로 광역급행버스 등 3개 노선에 전세버스 13대(기존 운행 14대)를 투입했다. 시내버스 2개 노선에는 다른 운수업체를 운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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