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된 뒤 검찰이 추가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개인정보 유통업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된 정보는 최대 수백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날 오후 3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내용이다.
그동안 검찰은 원유출자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 모씨가 광고업자인 조 모씨에게만 고객정보를 유출했고 조 씨 역시 대출모집인 이 모씨에게만 유출해 고객정보가 시중에 추가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검찰 발표를 토대로 고객정보가 외부 유출된 정확을 포착하지 못했다며 2차 피해 가능성을 전면 부인해 왔다.